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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시화 교수
[특별기고] 이시화 교수가 친절히 알려주는 ‘디지털 시대의 커뮤니케이션-인포그래픽’


세 번째 시간 - 데이터(정보)시각화와 인포그래픽

디지털 시대에 효율적인 소통을 위해서 데이터시각화는 우리들이 갖추어야 할 중요한 능력이며 경쟁력이다. 데이터 시각화란 말 그대로 데이터를 시각화하는 것이다. 인터넷 백과사전 위키백과에 따르면, 데이터 시각화란 데이터나 정보를 그래프 등을 활용하여 시각화하는 것이며, 주요 목적은 정보를 보다 명확하고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것이다라고 정의하고 있다.

우리는 말이나 글을 통한 소통보다 시각화된 정보를 왜 더 좋아할까? 그 이유는 말이나 글자보다 이미지를 더 쉽고 빠르게 받아들이는 인간의 뇌 구조에서 찾을 수 있다. 뇌는 글을 읽을 때는 저장된 의미를 순차적으로 이해한다.

예를 들어, 오늘의 날씨는 비가 온 후에 개인다란 문장을 보면 우리의 뇌는 순차적으로 단어의 의미를 이해한다. 하지만 그림을 보면 순차적 이해가 아닌 단번에 내용을 파악하게 된다.



따라서 문자를 통한 순차적 이해는 뇌에서 이미지를 한번에 처리하는 것보다는 에너지의 소모가 클수 밖에 없다. 결국 정보의 홍수속에 지친 현대인은 쉽고 빠르게 이해되는 시각화된 자료를 선호하게 되는 것이다. 

시각화된 데이터나 정보가 다른 소통방식보다 더 효율적으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일반적으로 4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우선, 흥미유발이다. 시각화된 보기좋은 자료는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여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다. 둘째, 정보의 습득시간이 절감되는 효과가 있다. 잘 만들어진 시각화 자료는 우리가 쉽게 정보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셋째, 시각화 자료는 기억에 오래남는다. 단순히 귀로 들은 정보는 시간이 지나면 15% 정도만 기억에 남는데 이미지와 결합되면 89%를 기억한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SNS 등을 통하여 빠르게 확산되는 효과가 있다.

데이터(정보)시각화는 여러가지 용어로 표현된다. 예를 들어, 인포그래픽, 정보시각화, 정보디자인 등 다양하게 불리고 있다. 그 중에서 인포그래픽이란 용어가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그림으로 이해한다는 의미의 도해(圖解) 란 용어도 자주 사용되고 있다. 정보를 시각화한다는 의미에서는 도해도 넓은 의미에서는 데이터시각화에 포함될 수 있다.

어떤 용어나 유형을 사용하든, 데이터시각화의 핵심은 다양한 데이터나 정보를 그래픽, 그림, 도형 등의 시각적 효과를 활용하여 상대방이 그 내용을 이해하기 쉽도록 만드는 것이라 할수 있다. 여기서는 데이터(정보)시각화를 인포그래픽과 도해로 나누어 설명한다.

우선 인포그래픽부터 소개한다. 인포그래픽이란 인포메이션과 그래픽의 합성어로 정보를 그래픽적으로 표현한것을 의미한다.

구글에서 인포그래픽으로 이미지를 검색하면 1억개가 훨씬 넘는 수많은 인포그래픽 이미지를 볼 수 있다. 그 중에서 우리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인포그래픽 하나를 소개한다.

다음은 에스컬레이터 이용에 관한 인포그래픽이다. 에스컬레이터 이용시 해야할 것과 하지말아야 할것을 한눈에 알아볼수 있는, 별로 설명이 필요치 않을 정도로 잘 만들어진 인포그래픽이라 할수 있다.


만약에 에스컬레이터 사용법을 글로 적어 붙여둔다면 관심을 갖고 읽어볼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 별로 없을 거란 생각이 든다. 백마디 말보다 한장의 인포그래픽이 더 효과적으로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하나 더 소개한다. 이것은 싸이의 히트곡 강남스타일에서 선보인 춤을 시각화한 것이다. 싸이의 춤을 글로써 설명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데 반해 다음 인포그래픽은 강남스타일 춤을 5단계로 나누어 나름대로 쉽게 설명을 하고 있다.


정보의 홍수시대를 살아가는 지친 현대인들은 더 쉽고 빠르게 다양한 정보를 주고 받기를 원하고 인포그래픽은 그것을 만족시켜주는 좋은 소통수단이 되는 것이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하여 인포그래픽은 보는 바와 같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1980년대 부터 메거진을 중심으로 멋지게 시각화된 인포그래픽이 사용되었다.

그런데 요즘에는 우리가 매일 보는 신문에서도 인포그래픽을 쉽게 볼수 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글과 사진이 중심이었던 기사들이 점점 인포그래픽으로 표현되어, 독자들이 기사에 흥미를 가지고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회사를 소개하고 홍보할때도 인포그래픽은 좋은 도구가 되고 있다.

인포그래픽의 활용분야는 이뿐 만이 아니다. 최근에는 디지털기술의 발달로 누구나 정보를 쉽게 수집하고 분석하여 시각화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었다.

따라서 전문가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다양한 분야에서 점점 많이 활용하고 있다. 예를 들어, 직장을 구할때 사용되는 이력서, 직장인들이 발표할때나 보고서를 작성할때 등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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