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평택시 산하단체는 물론 각 지역단체들이 직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나서고 있다.

지난달 30일 평택시 송탄 지역단체 회원 350여명은 지역 주요도로변과 버스정류장, 택시승강장, 공원, 경로당 등 대상으로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또, 현덕면과 진위면, 송탄동 등에서도 자율방재단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힘을 모아 버스정류장 80여 개소를 비롯해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들을 위해 관내 경로당을 구석구석 소독했다.

세교동 지역사회보장협의회에서도 고속철 역사인 지제역사를 찾아 마스크를 배부하고 손세정제 사용 등 감염병예방수칙 홍보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했다.

특히 평택시 관할 각 아파트 단지에서는 자체적으로 엘리베이터와 우편함을 등을 소독하고 주민들을 대상으로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있는 상태다.

한 봉사단체 회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많이 위축됐지만 방역소독과 캠페인에 참여하면서 무조건 두려워할 것이 아니라 철저한 예방으로 확산을 막을 수 있다는 믿음이 생겼다”며 소감을 밝혔다.

정장선 시장은 “시에서도 다중이용시설 특별방역 등 다양한 대응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지만, 시민들이 함께 나서주셔서 더욱 큰 힘이 된다”며 “함께 힘을 모으면 지금처럼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