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지역 음식점 200곳을 지원하기 위해 외국어 메뉴판을 제작해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양 기관간 업무 협의를 통해 진행하는 사업으로 평택시는 외국어 메뉴판 제작을 신청하는 음식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한국관광공사는 외국어 메뉴판을 제작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메뉴판은 책자형으로 제작되며, 음식 사진과 수록된 정보가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번영되어 제공된다.

특히 한국관광공사는 사이트에 올라온 식당에 대한 메뉴와 가격정보을 계속 업데이트해 필요할 경우 바로 다운로드를 받아 인쇄해 사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평택시 식품정책팀장은 “외국인을 위한 편안한 식사문화를 조성하고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업주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리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많은 음식점이 참여토록 홍보하고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이번 사업을 단순히 외국어 메뉴판 제작을 지원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미군과 외국인이 즐겨 찾는 음식점을 발굴해 음식관광의 기반을 마련하고 평택 맛집의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메뉴판 제작 신청은 평택시청 식품정책과나 송탄·안중출장소 환경위생과로 오는 3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