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인구가 오는 2019년 하반기에 50만을 돌파 할 것으로 보인다.

평택시 인구는 6월말 현재48만9081명으로 세대수는 20만9663가구다. 남녀 비율을 살펴보면 남자는 25만812명, 여성은 23만8269이다.

4월부터 6월말까지 평택시 인구 증가를 살펴보면 4월 846세대 1096명, 5월 771세대 1058명, 6월 888세대 1283명이 증가해 매달 1000여명씩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 상승 인구 추이를 살펴보면 세교동이 4월 276명,5월 902명,6월 923명이 증가해 최고 핫한 지역으로 나타났다.

이어 비전1동이 4월 981명,5월 660명,6월 417명이 증가해 2위를 비전2동이 4월 538명,5월309명,6월562명으로 3위를 기록했다.

비전1·2동, 세교동의 인구 증가는 소사벌지구·영신지구·세교지구·동삭지구 등이 인접해 있고 이들 지역에서 대단위 아파트 단지 대부분이 건설을 끝내고 입주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반대로 북부지역인 진위,서탄,고덕,서정,송탄,지산,송북,신장1·2동과 서부지역인 포승, 청북, 오성, 현덕의 경우에는 꾸준하게 인구가 줄어들고 있다.

또, 남부지역인 팽성, 신평, 원평, 통복 지역도 인구가 줄어들고 있는 상태다.

이는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이들 지역을 떠나 주거지를 개발이 완료되어 가는 지역으로 잠시 이동해 나타나는 현상이라는게 부동산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평택지역은 전국에서 가장 핫한 지역으로 미군기지 이전과 개발로 인구증가가 꾸준하게 발생할 것”이라며 “아직도 개발중인 동삭,모산영신,지제,고덕 일대 개발이 모두 완료되면 인구증가는 눈에 띄게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도 “현재 평택시는 매월 1000여명씩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며 “내년 하반기 안으로 50만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50만 인구가 될 경우 시에서 추진 할 수 있는 사업들이 늘어나 추후 인구증가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