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지제·세교지구 도시개발사업의 환지계획인가가 승인됨에 따라 본격적인 개발착수에 들어가게 됐다.
8일 평택 지제·세교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은 기 수립된 환지계획(안)을 제출해 인허가권자인 평택시로부터 지난 달 28일 환지계획을 확정 받았다고 밝혔다.
평택 지제·세교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은 그 동안 환지계획(안) 수립을 위해 2015년부터 금번 환지공람기간까지 약 15차례에 걸쳐 집단환지 신청서접수를 했다.
이어 감정평가, 토지평가협의회 심의, 임·대의원회의 등 제반절차를 완료하고 지난 달 3월 1차 환지공람을 시작으로 6월 (14일간) 2차 환지공람을 거친 뒤 최종보완을 통해 지난 달 6월 28일자로 환지계획이 인가됐다.
지제세교조합 박종선 조합장은 “이번 환지계획 승인은 2002년부터 평택 지제·세교지구 조합원들과 함께 인허가 행정절차를 진행하면서 부딪쳤던 수많은 난관에도 흔들림 없이 정진했던 소중한 결과물”이라며 환지계획 인가에 따른 감회를 밝혔다.
평택 지제·세교 도시개발사업지구는 고속철도(SRT) 지제역세권에 위치해 있으며, 약 83만㎡ 규모의 환지방식 민간 도시개발사업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포스코건설이 오는 8월부터 부지조성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