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제22회 바다의 날’을 기념해 5월 26일부터 오는 6월 6일까지를 바다주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행사를 실시한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바다의 날’은 바다와 해양산업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해양수산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지난 1996년부터 매년 5월 31일을 바다의 날로 지정됐다.
평택청은 이러한 바다의 날 의미를 되새기고자 민‧관이 협력하여 보다 많은 지역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바닷가 대청소’ ‘해양생물사진전’ ‘청소년 체험행사’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우선 바다의 날 당일인 5월 31일에는 평택청에서 주관하고 해양환경관리공단 평택지사와 평택항 발전협의회의 지원 하에 ‘바닷가 대청소’를 실시한다.
해군2함대, 평택해양경비안전서, 평택시, 경기평택항만공사, 수협 및 관련 업‧단체와 지역어민 등 150여명이 참여해 민‧관 합동으로 항만시설과 인근 해안가에 쌓인 쓰레기를 수거‧처리하는 일제 정화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평택청이 주최하고 시화호생명지킴이에서 주관해 5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해양생물사진전’을 개최한다.
다양한 해양생물사진 및 시민이 함께 만든 검은머리물떼새 작품 등을 전시하고, ‘야광충, 심해로 가는 길을 밝히다’를 주제로 초청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지역청소년의 ‘평택‧당진항 체험행사’로서 관내 초‧중‧고등학생 약 200명을 대상으로 산업체‧함상공원‧평택항홍보관‧항만시설 견학을 실시한다.
또한 화성시 전곡항에서 관내 초등학생 약 100명을 대상으로 ‘요트 세일링 체험행사’를 개최해 기초수상안전교육, 크루저 요트 및 바다낚시 체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평택청 관계자는 “제22회 바다의 날을 맞이해 ‘함께 하는 바다, 다시 뛰는 바다’를 주제로 바다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자 다양한 바다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이번 행사들을 통해 해양환경 보전인식을 제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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