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중인 모산근린공원의 현장이 그대로 방치되어 있어 시민들의 안전을 크게 위협하고 있다.
평택시가 근린공원을 조성하면서 예산 부족으로 사업을 중단한 채 방치하여 시민안전을 크게 위협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평택시는 지난 2010년부터 2020년까지 471억원을 들여 동삭동 396번지 일원 278,000㎡의 땅에 잔디관장과 수변테크 등을 조성하는 모산근린공원을 조성하고 있다.
그러나 올해 초까지 1단계 공사를 마치고 민간 자본을 유치하기 위한 용역을 진행 중에 있다.
이러는 동안 현장은 사실상 방치 상태로 수개월째를 맞고 있으나, 평택시에서는 이 지역에 대한 출입 통제도 하지 않고 차량이나 낚시꾼들은 물론 비행 청소년의 출입 마저 방치해 놓은 상태다.
허술한 시건장치가 안전장치 전부
가로등 없어 암흑천지, 시는 안전불감증
평택시청 관계부서에서는 “해당 지역의 출입을 통제하기 위해 1차 공사 때 세워진 출입문과 휀스 등을 철거하지 않고 있으며, 출입문은 별도의 시건 장치를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평택시가 하겠다는 시건 장치도 공사용 철사로 동여 메는 수준이어서 누구든 열고 들어 갈 수 있는 상황이다.
이 지역은 야간에는 가로등도 없고 암흑지대 한 가운데 저수지가 있어 자칫 차량이나 보행자들이 빠질 우려가 있어 시민들의 안전을 크게 위협하고 있으며, 비행청소년들의 탈선의 장소로 이용되기도 하고 있어 시급한 조치가 필요해 보이지만 평택시의 태도는 안전불감증인 것 같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