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관리공단 평택지사(지사장 김경수)는 지난 22일 평택항 서해대교 내측 해상에서 해양오염사고 대비 합동 방제훈련을 실시했다.
평택지방해양수산청, 평택해양경비안전서, 현대엔지니어링 등이 참가한 가운데 실시된 이번 훈련에는 관계자 50여명과 선박 10척(방제정 5척, 작업선 1척, 기타선 2척)과 오일펜스 640m, 유회수기 5대 등이 동원됐다.
이날 훈련은 평택항 서해대교 내측 해상에서 화물선에 급유선박이 유류급유중 밸브조작 미숙으로 유류 약 10㎘가 해상으로 유출되어 사고선박에서 자기발연부신호를 발사한 상황을 가상했다.
훈련은 사고 발생시 초동조치, 방제세력 지휘·통제력, 해역특성에 따른 유출유 확산예측 등 오염사고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오염피해 최소화를 위한 신속한 대응태세를 확립에 중점을 두고 실시됐다.
김경수 지사장은 “해양오염사고에 대비해 매년 주기적으로 민관합동 방제훈련을 실시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오염사고 조기수습 역량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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