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지난 15일 평택 동부고속화도로에 대한 민간투자사업 실시계획승인을 고시하고 사업시행자와 관련 기관에 통보했다.

평택 동부고속화도로는 고덕 및 소사벌지구의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평택시 죽백동에서 오산시 갈곶동까지 왕복 4~6차로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민간사업자와 LH에서 사업비 전액을 부담해 평택시의 재정부담은 없다.

앞서 시는 2014년 12월 한라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실무협상 등의 절차를 통해 지난해 5월 31일 평택동부도로(주)와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올 4월 주민 공람․공고 및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15일 최종 실시계획승인을 통보했다.

정장선 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극심한 교통정체를 겪고 있는 관내 국도1호선 및 지방도317호선의 교통량을 분산함으로써 도심지 교통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고덕신도시 및 소사벌지구 등 입주기업들도 접근성 향상과 물류처리 개선효과 등 많은 혜택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평택 동부고속화도로가 완공될 경우 고덕신도시와 소사벌지구에서 서울 헌릉나들목까지 연속화 도로를 통행하게 되어 30분 이상의 시간이 절약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