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초 평택시의회 유승영 시의원의 제안으로 설치된 열화상 카메라가 다중이용 시설에 대한 코로나 19 대응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열화상 감지 카메라는 비접촉 방식으로 카메라 앞을 지나는 사람의 체온이 37.5도가 넘을 경우 적색 표시로 발열자를 신속하게 발견해 감염경로를 사전에 차단하는 장점이 있다.

또한, 체온계에 비해 많은 사람들을 실시간으로 체크해 대기시간을 단축할 수 있게 한다.

앞서 시는 본청을 제외하고 도서관을 비롯해 공공시설물에는 비접촉 체온계만 구비해 방문객에 대해 발열체크를 해 왔다.

이에 유 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한 지역사회 감염 방지를 위해 평택시 도서관, 보건소 등 일평균 300명 이상이 이용하는 다중이용 시설에 열화상 카메라 설치를 집행부에 요청했다.

현재는 재난관리 기금 등 예산 확보을 통해 평택‧송탄‧안중보건소와 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 권역별 거점도서관(배다리/안중/장당/지산/팽성)에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시는 다른 시설에도 전반적인 검토 후 추가 설치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에 유승영 시의원은 “열화상 카메라는 각 부서나 시설에서 개별적으로 판단해서 편성 운영하는 것 보다는 집행부 한 곳에서 통합적으로 검토해서 가격대비 성능 등을 비교 검토하고 운영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판단하여 관계 부서에 요청했다”며 “신속한 검토와 설치가 이루어져 관계 공무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