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지난 14일 남부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미세먼지 저감 및 도시숲 조성을 위한 ‘시민과 함께하는 나무심기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정장선 평택시장을 비롯해 평택시의회 시의원, 관계 공무원 시민 등 4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설명회는 시민들에게 미세먼지 저감 및 도시숲 조성을 위한 나무심기 필요성에 대해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는 나무심기 필요성 및 식재, 관리방안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시민들의 질의응답, 의견 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한 시민은 “최근 밀원수가 줄어들어 양봉업에 어려움이 많아 밀원수 및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높은 상록수, 관상을 할 수 있는 유실수 등을 식재해 달라”고 요청했다.

정장선 시장은 “산림이 부족하고 미세먼지, 황사 등으로 환경이 열악한 우리시 여건을 고려하여 100만 그루 이상 나무심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며 “후손들에게 쾌적하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많은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시는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포승국가산업단지 녹지 내 미세먼지 차단숲, 무더운 여름철 폭염 저감을 위한 바람길숲 조성사업을 평택시 전역에 조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