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양경찰서(서장 여성수)가 오는 3월 4일 (월)부터 12월 31일 (화)까지 컴퓨터로 간편하게 동력 수상레저 조종 면허 필기 시험을 볼 수 있는 상설 PC시험장을 운영한다.

동력 수상레저기구 조종 면허은 5마력 이상의 동력수상레저기구를 조종할 경우 꼭 갖추어야 할 면허로 필기와 실기 시험에 합격해야 한다.

면허는 1급과 2급 조종면허로 구분되며, 면허 없이 5마력 이상 레저기구를 조종한 사람은 1년 이하의 징역이나 5백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해경은 상설 PC 시험장을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이곳에서는 일반 조종 면허(1급, 2급)와 요트 면허 필기시험을 볼 수 있다.
 
응시자는 당일 평택해양경찰서 해양안전과(경찰서 2층)로 방문해 접수한 후 매 정시에 응시할 수 있다.

시험 방식은 시험장 내 컴퓨터 모니터 화면을 통해 문제를 읽고, 마우스로 답안을 표시하는 방식이다.

조종 면허 시험 응시자는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최근 6개월 내 촬영한 사진(가로 3.5센티미터, 세로 4.5센티미터), 응시 수수료 4천원(카드 불가)을 지참하여 평택해양경찰서로 방문하면 된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기존 조종면허 시험장에서는 정해진 날에만 필기 시험을 볼 수 있지만, 경찰서에 설치된 PC시험장은 주말, 공휴일을 제외한 응시자가 원하는 시간에 시험을 볼 수 있고, 바로 합격 결과를 알 수 있다”고 안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