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해양수산부에서 추진한 2019년도 '어촌뉴딜 300' 사업 대상지 선정 공모사업에서 최종 탈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해양수산부는 2019년도 '어촌뉴딜 300' 사업 대상지 70개소를 선정해 발표했다.

이 사업은 어촌의 혁신 성장을 돕는 지역밀착형 생활 SOC(사회간접자본) 사업으로 해양수산부가 지난 9월 지자체 공모를 통해 접수받은 143곳에 대해 평가단을 구성, 서면 및 현장·종합평가 등을 거쳐 선정했다.

경기도 내에서는 평택 포함 3곳이 신청했지만, 화성 1곳만 선정됐다.

평택은 ‘수산물 유통센터 건립 계획안’을 가지고 사업을 신청했으나, 공익사업이 우선되어야 하는 목적과 달리 수익이 발생하는 민간사업이 일부 담겨져 있어 선정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 선정된 지역은 향후 10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낙후된 선착장 등 어촌의 필수 기반 시설 현대화와 함께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어촌·어항 통합 개발을 추진할 수 있다.

특히 선정된 어촌 지역의 사업은 해양 레저형 9개소, 국민 휴양형 18개소, 수산 특화형 10개소, 재생 기반형 6개소, 복합형 27개소 등 각각 지역 특성에 맞게 개발된다.

평택시 관계자는 “내년에는 평택호 관광단지 내 호안 및 배수로 정비 등 공익사업 등으로 신청 할 경우 해양수산부에서 적극 검토하겠다는 답을 들었다”며 “이번에 평택시가 제외된 것은 낙후지역 우선 개발 계획에 따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