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립 청북도서관이 오는 10일 개관 3주년을 맞아 종이컵 인형극 ‘망태 할아버지가 온다’ 등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청북도서관 3주년 기념 떡 나눔 행사를 시작으로 오후 2시부터는 극단 문(門)의 종이컵 인형극 ‘망태 할아버지가 온다’를 상연한다. 

상연작은 2007년 볼로냐 국제 어린이 도서전 일러스트레이터 선정작인 박연철 작가의 그림책 으로 각색한 작품으로 종이컵을 이용한 새로운 형식의 공연이다.

또 11월 한 달간은 개관 이후 청북도서관에서 사랑받았던 도서들을 전시하는 ‘내 이웃의 서재’가 진행된다.

이날 행사는 최다대출도서 1~10위의 책을 비롯해 대출순위 10위까지의 도서를 전시해 그동안 청북도서관을 찾아준 시민들이 어떤 책과 이슈에 관심이 있었는지 살짝 엿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