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활동 ‘더불어 함께 사는 세상, 그 안에 살고 있는 사람’에 초점 맞춰김 의원 ‘시민의 목소리가 반영되도록 돕는 것이 내가 가야 할 길’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지정,전월세보증금지원센터 도입 등 계획 

지금 한국의 정치는 여당도 하나 야당도 하나다.그래서 정치를 하려면 여당이든 야당이든 정당에 속해야 정당의 힘을 빌어 지역의 발전을 꾀할 수 있다고 믿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안성에서는 무소속으로 재선을 이뤄내고 열심히 일하는 젊은 여성 시의원이 있다.
그 시의원에게 지난 임기 동안 이룬 것과 앞으로 이루고 싶은 것들을 물어보았다 - 편집자 주

  3월의 햇살이 따스하던 날 찾은 김 의원의 사무실은 각종 자료로 가득했으며 계속 민원인들이 찾아와 인터뷰를 진행하기가 어렵기도 했다.가까스로 다시 마주 앉은 김 의원에게 지난 임기 때의 성과에 대해 물었다.

● 의정활동‘더불어 함께 사는 세상, 그 안에 살고  있는 사람’에 맞춰

김 의원은 “의정활동에서 가장 주안점을 두었던 점은 ‘더불어 함께 사는 세상,그 안에 살고 있는 사람’에 맞추는 것이었다고 말하고 싶다”고 답했다.
지난 임기 때 김 의원이 한 일들은 많다.4산단 개발의 지구예정지의 불합리한 지정의 해제 및 이주민에 대한 보호 대책을 촉구하고, 동양마을의 골프장 조성사업처럼 개발사업 뒤에 가려진 주민들의 고통을 전달하고 대책 마련을 요구하기도 했다.
직접 사비를 들여 관내 220여곳의 지하수를 검사하여 우라늄 오염의 심각성을 밝혔으며 행복택시도입하고 농림부로부터 1억원 지원을 확보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것들은 모두‘그 안에 살고 있는 사람’에 초점을 맞추어 활동했던 것이다.

● 무소속 ‘정당으로 편을 나누는 일에서 스스로 벗어나고 싶다는 의지’

또 무소속으로 활동하기에 외롭고 힘들다고 솔직하게 털어놓기도 했다.
김 의원은 “정당이 없다는 것은 정당이라는 든든한 ‘내 편’이 없다는 것”이라면서도 “정당으로 편을 나누는 일에서 스스로 벗어나고 싶다는 의지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시의 살림살이 곳곳에 시민이 참주인이 되어 참여하고, 그 목소리가 반영되도록 돕는 일, 그것이 정치가 해야할 일이라고 배웠다”며 “아직까지는 정치의 그 기본에 더 충실히 임하고, 배우고, 체화시키고 싶기에 힘들어도 시민께서 만들어주신 소중한 길, 아름다운 길을 걷고 있다”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최근 김 의원은 하수도요금 인상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하수사업소 운영절감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또한 오는 4월 임시회에서는 지자체 스스로 감시시스템을 갖추는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조례안’을 상정하려고 열심히 준비 중에 있다.
가장 활발히 시정질의를 통해 시 행정부의 활동을 감시하고 있는 김 의원은 안성시에 대해서 쓴 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김 의원은 “지금의 안성시는 안정적인 재정운영이 절실하고 소통의 부재로 행정불신을 낳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방재정을 계획성 있게 운용하기 위하여 매년 다음 회계연도부터 5회계연도 이상의 기간에 대한 중기지방재정계획을 수립해야 하지만 반드시 반영되어야 할 예산들이 누락되고, 반복적으로 지연되는 등 계획성 없는 계획이 난무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특정 목적사업을 위해 일정기간 쌓아야할 기금 및 특별회계들이 조례규정을 무시하고 자의적으로 운용되는 등 고질적인 예산누락으로 재정건전성을 위협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번에 하수도 요금 인상과 관련해 민간투자사업협약에 대한 정보공개거부 등에서도 볼 수 있듯이 법적으로 보장된 시의회의 기능마저도 무력화시키는 일방적, 제왕적 행정의 단면을 보여주고 있다고 답답해 했다.

●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지정, 전월세보증금지원센터 도입 등 계획 

앞으로 활동 계획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김 의원은 “유해화학물질배출에 대해 관리계획을 수립하는 등 시민의 안전과 안성시를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로 지정토록 해 아이키우기 더욱 좋은 안성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전월세보증금지원센터 기능을 도입해 세입자를 보호하고 공동주택관리 지원센터를 설치해 아파트 집단민원을 예방하겠으며, 안성의 도시가스 보급률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지수 의원은 “살아가는 곳에 대해 서로의 생각을 나눌 수 있도록 장을 열어놓고 서로의 삶을 살펴보는 일, 이것이 정치의 임무이자 자세라고 생각한다”며 “바른 의정활동으로 보답하겠으니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우리나라에는 존경 받는 정치인을 찾아 보기가 너무나 힘들다.그 말은 열심히 민의를 대변하고자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없다는 말이기도 하다.그래서 열심히 일하는 김지수 의원에게 많은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