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위원회 활동으로 오랜 숙원 해결
주민생활 향상 위한 연구회 활동도 시작돼

평택시는 급속한 발전을 거듭해 왔다.20년전 송탄시와 평택시, 평택군이 합쳐져 지금까지 오면서 인구는 46만에 이르며 평택항은 국내 최대 자동차 수출입항으로 입지를 굳혔다.
고덕 삼성전자 반도체 단지는 지난 7일 착공식을 갖고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산라인이 건설 중이며 국내 대기업의 단일 투자로는 역대 최대 규모인 15.6조가 투입될 예정이다. 이처럼 눈부신 성장을 거듭해오고 있는 평택시이지만 그만큼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들도 많아 평택시의회 의원들은 사안별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연구회를 조직해 활동하며 많은 노력을 해왔다.
어떠한 노력을 해 왔는지 살펴보자. - 편집자 주

  ● 평택항•평택호관광단지 특별위원회 - 가시적인 성과 나타내고 있어

가장 먼저 평택시의원들은 우리 평택시의 자랑인 평택항의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 지난 2014년 9월 6일 김기성 의원이 발의해 오명근,김수우,유영삼,최중안,권영화,서현옥,박환우 의원 등이 함께 ‘평택항•평택호관광단지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활동을 시작했다.
국책항만인 평택항이 다른 항만에 비해 정부의 정책적 지원 부족으로 발전이 지체되고 있고,민간제안 사업이 불투명하게 진행되고 있던 평택호 관광단지로 인해 주민들이 재산권 행사 등에 많은 지장을 초래하고 있기 때문에 구성됐다.
이에 평택시의원들은 시의회 차원에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모범사례 등 관련 자료를 수집하여 평택항•평택호관광단지의 발전방안과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활동을 시작했다.
수 차례의 업무 청취를 통해 시의 행정에 대한 비판과 지적은 물론 대안 등을 제시했다.평택항만공사, 황해경제자유구역청,경기도의회 평택항발전추진특위,안전행정부,평택지방해양항만청 등 유관기관을 방문해 평택항•평택호관광단지 추진 관련 건의사항 및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청,포항지방해양항만청,여수광양항만공사,부산 신항 등 선진지를 견학하고 우수사례 발굴 및 발전방안을 강구했다.
또한 평택항 신규 매립지에 대한 당진•아산시의 귀속요구가 거세지자 지난 3월 19일에는 모든 평택시의원이 ‘평택항 매립지 귀속 결정 촉구 건의안 채택 및 결의대회’를 갖는 등 시의회 차원에서 단호하고 분명하게 입장을 표명했다.
이러한 활동의 결과인지 약 83만평 규모의 SK컨소시엄이 1조8,000억원을 들여 씨티 팜,평택아이,수상레저시설,상가•관광 숙박시설 등을 건설하는 평택호관광단지개발안이PIMAC으로부터 지난 해 11월 27일 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
오는 7월 기획재정부의 민간투자사업 심의를 마치는 데로 제3자 제안공고를 거쳐 올해 12월부터는 우선협상대상자,실시협약,사업시행자 선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평택항 신규 매립지 귀속여부도 지난 4월 13일 중앙분쟁위원회의 회의결과 평택시의 의견이 모두 반영되어 모두 평택시로의 귀속이 결정됐다.

  ● 주한미군 평택이전 대책 특별위원회
                                           - 주민피해 최소화 위해 재빠르게 나선다
평택시의회는 오는 2016년부터 본격적인 미군기지 이전이 진행될 계획으로 있어,미군기지 이전 과정 및 이전 후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진단하고 발전방안과 대책을 제시하기 위해 지난 1월 9일 김수우 의원이 발의해 서현옥,김윤태,양경석,오명근,정영아 의원 등이 함께 ‘주한미군 평택이전 대책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주한미군 평택이전 대책 특별위원회는 지난 4월 3일 산업건설위원회 회의실에서 시 관련부서 국•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미군기지 이전 대비 주요 업무추진 현황 청취,치안 및 상담센터 설치 추진현황,미국 외 영외거주자를 위한 주택건설 현황,특위 운영 및 심의안건 등 운영방안을 논의하며 시에 주민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업무처리를 당부했다.
이후에는 선진사례 도입 및 발전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서울 이태원 관광특구와 편의시설,서울 인사동 문화의 거리 등을 방문해 벤치마킹 활동을 내달에 벌일 예정이다.

  ● 포승2산단 대책 특별위원회 – 평택시 피해 우리가 막는다

지난 3월 2일에 72%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포승2산단의 최대 출자사인 ㈜우양HC(49.8%)가 기업회생절차 개시신청을 하자 이에 따른 ㈜우양HC의 미분양용지 매입의무 불이행과 주주간 출자지분별 사업손실 분담 불이행 등으로 정상적인 사업 추진이 우려됐다.
이에 평택시의회는 사업 리스크를 정확히 파악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문제의 조기해결 및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촉진하기 위해 ‘포승2산단 대책 특별위원회’를 김재균 의원의 발의와 유영삼,김기성,김혜영,박환우,이희태의 찬성으로 구성됐다.
포승2산단 대책 특별위원회는 지난 3월 26일 집행부 사업추진 현황 및 향후 계획 등 업무현황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우양HC와 채무보증협약을 체결하게 된 배경,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응 방안 및 조기 분양대책,감사원 감사 지적사항 조치 결과,유사 사례 발생기관 방문계획 주문등이 이어졌다.
이후 포승2산단 대책 특별위원회는 비슷한 사례가 있는 도•시•군을 벤치마킹하고 회생절차 관련 전문변호사와 함께 해결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 주민생활 향상 위한 연구도 시작해

평택시의원들은 특별위원회 활동 외에도 의원들 자체적으로 주민생활 향상을 위한 연구회를 구성하고 그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2월 11일 평택시의회는  ‘평택시 도시공원 연구회’ ’문화‧관광축제 개발 연구회’‘농업정책 연구회’ 의 의원 연구단체 등록 및 그 활동 계획을 승인했다.
‘평택시 도시공원 연구회’는쾌적한 공원 조성을 위한 비전과 방향 제시, ‘문화•관광축제 개발 연구회’는평택만의 차별화된 축제 개발을  ‘농업정책 연구회’는못자리용 상토 유통과정 개선을 위한 연구활동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