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평택을 만드는 일에 시민들의 힘을 모으도록 노력할 것”

지속가능발전대학 등 시민 교육과 홍보에 중점

손의영 평택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회장은 행동가로 알려졌다. 그는 대부분 현장에서 환경보호를 위해 직접 쓰레기를 치우고 환경의 중요성으로 알기에 앞장서 왔다. 봉사활동 자체가 즐거운 그런 사람이다.

그런 그가 지난 2월 10일에 있었던 평택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정기총회에서 만장일치로 회장으로 추대됐다는 소식은 그를 아는 모든 사람들은 당연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회장으로 추대된 이후 바쁜 일정 속에 몇 번이나 일정을 조정해 어렵사리 평택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실에서 만날 수 있었다.

그를 만나자 마자 왜 평택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회장에 도전했는지를 물었다.

그러자 손의영 회장은 “평택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일반 사회단체들과는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그 역할이 크다”며 “그런 만큼 누군가는 더 적극적으로 시간을 투자해 열정적으로 활동을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그런 여건이 되니 최선을 다해서 그 역할을 해보고 싶었다”고 약간은 장난스런 표정으로 출마한 계기를 설명했다.

손 회장은 평택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지난 17년 동안 4개 분과 위원장들과 많은 시민들이 열심히 활동해 왔고 자신은 중간에 심부름꾼 역할을 맡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저 자신은 부족하다고 느꼈지만 열심히 해보라는 의미로 다른 분들이 나서지 않은 것”이라며 “보답하기 위해서 열심히 활동할 것”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손 회장은 임기 내 가장 하고 싶은 목표로 시민들에 대한 교육을 꼽았다.

그는 하고 싶은 일이 많다면 서도 “작년에 지속가능발전대학이 개강했고 1기생 68명을 배출했다”며 “평택시 각계 계층으로 시민들이 열정적으로 수강하는 모습에 감명받았다”고 말했다.

앞으로 지속가능발전대학을 지속적으로 개강해 시민들을 교육에 힘쓰고 깨끗한 평택을 만드는 일에 시민들의 힘을 모으는 것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손 회장은 올해의 중요한 목표도 교육을 꼽았다. 올해에는 평택시가 추진하는 텐텐프로젝트 추진에 적극 동참해나가면서 미세먼지에 관한 교육과 홍보를 시민들에게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손의영 평택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회장은 “평택에는 특수하게도 중국발 황사에 바로 영향을 받고 있으며 대규모 도시개발로 인한 환경이 좋은 편은 아니다”며 “지속가능발전협의회의 활동에 함께 동참해 주시고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 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