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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사회를 여성이 더욱 아름답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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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여성에 대한 소위 ‘묻지마 사건’들이 사회적 파장을 넘어 충격이 되고 있다. 
  강남역 화장실 살인사건, 부산의 70대 여성 폭행사건에 수락산 등산길 살인 사건들을 보면서 이런 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여성의 한 사람으로서 두려움과 함께 피해자들의 고통이 공명되는 느낌이다.
  검찰이 분석한 2012년과 2013년에 일어난 109건의 묻지마 사건에 대한 분석을 보면 사건이 발생하는 장소는 수도권 지역의 길거리, 공원, 지하철역, 버스터미널 등이 주요 범행장소로 등장하고, 65%가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에 일어났으며, 범인은 90%가 남성, 82%가 빈곤층이고 41%가 정신질환이 있으며, 폭력전과가 있는 사람도 78%에 이른다는 것이 검찰의 분석이다.
  여기서 우리는 이러한 분석을 몇 가지 곱씹어 볼 필요가 있다.
  첫째, ‘남성이 여성보다 폭력적이다’는 결론보다는 ‘여성이 남성보다 폭력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물리적인 조건들에 있어서 여성은 남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왜소한 것이 사실이다.  평균적으로 키와 몸무게가 남성이 여성에 비해 우월하고 따라서 힘도 셀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간혹 있는 이벤트성 경기는 있어도 지구상에 어떤 스포츠도 남성과 여성이 대결을 펼치는 정상적인 경기는 없다.  같은 동성들끼리의 대결에서 승자를 가리는 복싱, 레슬링, 태권도, 유도에도 체급이라는 것이 있어 서로 비슷한 상대끼리의 대결을 펼치는 것이다.
  직접적인 신체 겨루기가 아닌 구기 종목의 경우도 남성과 여성이 대결을 펼치는 경우는 없다.    따라서 남성과 여성이 대결을 펼친다면 당연히 남성이 승리하고 여성이 패배하는 것이 일반적인 진리라 하겠다.
  그런 이유로 여성은 남성에게 힘으로 겨루려 하거나, 남성의 폭력성을 자극해서 범죄를 유발해서는 안 될 일이다. 
그렇다고 해서 여성이 남성에게 비굴해지라거나 남성우월주의를 인정하라는 것은 아니다.
  남성과 여성이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그에 맞는 적절한 관계를 유지한다면 이 사회에서 이성에 대한 유감은 줄어들게 될 것이다.
둘째, 도심의 야간은 상대적으로 위험하다는 것이다.
  야간이 어둡기로 말하면 시골의 밤이 훨씬 어둡지만 유독 도심의 번화한 곳이 더욱 위험하다는 것은 도시의 발전이 꼭 가로등 몇 개 더 밝히는 것과는 관계가 없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도시화 산업화만이 이 사회가 잘 사는 방법은 아니라는 것이다.
  셋째, 빈곤한 정신질환이 있는 사람들이 범죄 경력이 많다는 것은 우리 사회의 책임이 크다는 것이다.
  경제적 빈곤이나 정신적 질환의 경우 우리 사회가 만들어 놓은 사회의 또 다른 이면에 지나지 않다.   다시 말해 빈곤의 악순환이나 상대적 빈곤감은 선량하던 이웃에게 정신적 고통이나 박탈감을 주어 쉽게 범죄의 충동을 느끼게 한다는 것을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는 잊지 말아야 한다.  여성이 사회의 절반을 차지하고 살아간다면 그 사회적 책임 또한 절반은 여성에게 있는 것이다. 이상의 것들을 망각하고 살아간다면 여성은 어쩔 수 없는 피해자 이면서도 가해의 한 축에 서 있다고 하겠다.
  여성은 아름답다.  그러므로 이 사회가 아름답고 안전한 세상이 되도록 하는 것도  여성은 더욱 아름답게 해 낼 수 있을 것이다.

김 명 옥(여성단체협의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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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옥
작성일 16-07-28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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