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하석상대(下石上臺)하는 평택시 일자리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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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가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을 하면서 기존의 일자리를 뺏어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고 있다.
하석상대(下石上臺: 아래돌 빼서 윗돌 괸다 - 임시변통)하는 모습이다.
IMF 사태 이후 우리사회의 중요한 화두이며 과제가 되고 있는 일자리 창출은 국가경제를 위해서도, 사회복지를 위해서도 꼭 필요한 일이다.
평택시가 도배·장판 등 집수리 사업으로 일자리 사업을 이어 오던 것에 새로이 지역공동체사업이라는 명목으로 제빵, 손뜨게, 벽화, 억새축제 등으로 사업의 다양화를 추진하고 있다.
손뜨게가 일자리로 만들어지기 위해 얼마나 많이 떠야 안정적인 수입이 될 수 있는지도 의문이고, 제빵자격증도 없고, 보건증 조차도 없는 사람들이 식품제조허가도 없는 빵을 만들어 무상으로 지급한다는 것도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저소득층은 신뢰할 수도 없는 음식물을 먹어야 한단 말인가?
또, 문화예술 진흥사업으로 5천만원씩이나 지원 받는 행사에 뒷 청소를 위해 일자리 예산을 또 지원한다는 것도 이상한 일이다.
결국, 일자리를 뺏긴 도배·장판 등 집수리에 투입됐던 인원들은 어쩌란 말인가?
또, 경제적 여건이 안돼서 낡은 도배와 장판으로 살아가는 저소득층은 어쩌란 말인가?
관리자
작성일 16-06-28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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