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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문화재단, 판소리 명인전 ‘세바탕’ 개최…정통 판소리 울림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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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문화재단이 평택시 남부문화예술회관에서 ‘2026 제작공연 시리즈 名作 3. 판소리 명인전 <세바탕>’을 개최했다.


재단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이 시대를 대표하는 소리꾼인 왕기석, 장문희, 김정훈 명창이 참여해 무대를 빛냈다고 밝혔다.


공연은 화려한 퓨전 요소를 배제하고 명창의 깊은 성음과 고수의 묵직한 북장단만을 중심으로 정통 판소리 본연의 압도적인 매력과 음악적 깊이를 현장감 있게 전달했다.


특히 ‘세바탕’ 공연은 관객이 단순히 무대를 바라보는 관찰자에 머물지 않고, 소리판의 주체로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돼 큰 눈길을 끌었다. 


재단은 공연 전 로비 포토존 이벤트에 참여한 관객들에게 전통 부채를 기념품으로 증정했다. 


한 시민은 “평소 판소리가 다소 어렵고 지루하게 느껴졌는데, 직접 부채를 들고 추임새를 넣으며 참여하다 보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몰입했다”며 “가족들과 함께 격조 높은 정통 판소리를 바로 눈앞에서 즐길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화려한 무대 장치나 시각적 효과 없이도 우리 전통 소리가 가진 본질적인 힘과 관객의 진심 어린 추임새가 더해져 거대한 대서사시를 완성해 냈다”라며 “앞으로도 평택시민들이 수준 높은 전통예술을 일상 가까이에서 접하고 함께 호흡할 수 있도록 완성도 높은 제작공연 시리즈를 지속해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김용철 기자
작성일 26-10-07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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