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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5일제 수업, 토요일 즐거운 기다림 아니면 그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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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부터 주 5일 수업을 실시해 토요일, 일요일은 온전히 휴일인 셈이다. 지금도 2,4주 토요일은 놀 토로 학교를 가고 있지 않지만, 전면적인 주 5일 수업은 지금과는 분명 다르다. 

  학교는 학교대로, 학부모는 학부모대로 학생들은 학생대로 토요일에 학교를 안 간다는 단순한 기쁨 뒤에 크고 작은 걱정거리가 생겨나는 듯하다.

  그중 학부모는 토요 휴업일이 제일 큰 고민거릴게다. 인터넷을 통해 부지런히 볼거리 놀거리 등을 찾아보고 체험학습으로 좋은 곳을 선택하랴 이리저리 바쁘게 챙기고 준비하는 부모가 대부분 일게다.

  그래도 이런 고민을 하는 부모들은 그래도 사정이 나은 편이다. 여러 이유로 한 부모 가정인 집안이나. 형편이 그리 여유롭지 않은 부모는 차리는 토요일에 학교 가는 편이 더 맘이 편하다.

  토요일이라도 일을 하는 부모도 많고, 쉰다고 해서 공원에 도시락 싸들고 놀러갈 여유도 없는 경우도 생각보다 많다. 대다수에게는 소소한 일상의 여유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들도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많다는 것도, 우리가 지금도 놀토 다음 월요일이면 “나는 지난 주말에 어디 갔다 왔다. 무슨 영화 봤는데 너무 재미 있었다”는 등 주말 보낸 이야기들로 월요일 아침부터 교실은 시끌시끌하다.

  토요일이 누구에게는 기다려지는 즐거움이고, 또 누구에게는 부담스럽고, 미안함으로 다가올 것이다. 물론 학교는 토요 방과후 수업을 준비하고 지역사회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지만, 그래도 아직 걱정이 더 앞선다.

  어디에서 사는지, 부모가 무슨 일을 하는 지에 따라 토요일이 즐거움 혹은 외로움을 어린학생들에게 다가온다. 누구나 다 똑같이 누리고 살 수 는 없지만 그래도 누구에게 즐거움이 그 누구에겐 반대로 다가온다는 것은 참 받아들이기 힘든 현실이다.

  부모노릇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부모를 더 바쁘게 하는 듯하다. 자로 잰 듯 누구나 다 똑같이 누리고 살 수는 없지만 그 차이를 이제는 더 빨리 느끼게 만드는 사회가 조금은 서럽다.

  초등학생들에게 토요일은 늘 , 언제나 즐거움이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은 여러 가지 이유들이 슬프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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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뉴스
작성일 11-11-24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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