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수 의원, 평택호 수상태양광 저지 총력…지역단체와 정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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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이학수 의원(국민의힘, 평택5)은 평택호 수상태양광 사업 공고 즉각 취소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에 이어 같은 날 경기도의회 예담채에서 지역 주민 및 시민사회단체와 정담회를 열고 공동 대응에 나섰다.
이날 정담회에는 현덕면 이장협의회, 현덕면 주민자치회, 현덕면 평택호 태양광 설치 반대 비상대책위원회, 포승읍 이장협의회, 오성면 이장협의회, 서평택포럼, (사)장애인권익지원협회, 평택당진항발전협의회, 평택항연구회, 환경운동중앙회, 부패방지 경기남부연합회, 평택시쌀전업농협의회가 참석했다. 김상곤 경기도의원(국민의힘, 평택1)도 동참해 사업 철회 필요성에 공감하며 힘을 보탰다.
정담회에서는 한국농어촌공사가 추진 중인 평택호 수상태양광 사업 공고의 문제점과 대응 방안이 논의됐다. 사업은 평택호 전체 수면 2,429ha 중 20%인 485ha(축구장 680개 규모)에 500MW 발전 용량 시설을 20년간 설치하는 내용으로, 관광·레저·수변 개발 가능성을 차단한다고 참석자들이 지적했다.
이학수 의원은 “평택호는 40년 넘게 평택시민이 지켜온 희망의 공간이며 미래 세대를 위한 공공 자산”이라며 “일방적인 사업은 평택호 관광단지 조성과 지역 경제 도약 기회를 봉쇄한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농어촌공사의 평택시 사전 면담에도 시민 공론화 절차를 생략한 점과 평택시의 소극적 대응을 비판하며 “대규모 에너지 사업은 지방자치단체 동의와 주민 공론화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사업 공고 즉각 취소와 범시민 대응기구 구성, 단계별 행동 계획 마련에 합의했다. 이 의원은 “재생에너지 정책 자체를 반대하는 게 아니라 지역 미래를 훼손하는 방식에 반대한다”며 “평택호가 세계적 수변 관광지로 도약하도록 끝까지 싸우겠다”고 밝혔다.
한편 평택시의회도 최근 기자회견에서 수상태양광 설치 중단을 요구하며 수질오염, 생태계 교란, 재난 취약성 등을 이유로 들었다.
김용철 기자
작성일 26-02-08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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