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가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봄철 화재안전점검을 통해 소방시설 차단 등 불량사항 98곳을 적발했다.
16일 본부에 따르면 중대재해처벌법 적용대상(연면적 1,000㎡인 다중이용업소), 단란주점, 노래연습장 등과 봄철 화재발생이 우려되는 물류창고 등 434곳을 대상으로 점검했다고 밝혔다.
주요 점검은 소방안전관리자 업무실태, 소방시설과 피난․방화시설 유지관리, 무허가 위험물 취급 등이다.
그 결과 총 98곳에서 불량사항이 나왔으며 피난․방화시설 불량 및 실내장식물 미방염 제품 사용, 안전시설 등 세부점검표 관리 소홀, 임시소방시설 설치기준 미달 등 소방시설 관리 불량사항을 적발해 과태료 20건, 조치명령 68건, 기관통보 6건 등의 조치를 했다.
고덕근 본부장은 “다른 계절보다 화재 피해가 큰 봄철 특성에 맞춰 화재안전조사를 진행함으로써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화재안전관리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며 “평상시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화재예방에 동참해 줄 것을 관계인들께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