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도내 감정노동자들의 권익 보호와 노동여건 개선을 위한 2022년 ‘감정노동자 등 심리치유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가 도내 감정노동 종사자를 대상으로 노동 과정에서의 감정소진 예방과 피해 회복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주요 사업은 ▲권리보장 및 심리역량 강화 교육, ▲개인·집단별 전문 심리 치유 상담,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 및 홍보 활동이며 총 3억10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권리보장 및 심리역량 강화 교육’은 감정노동 활동가, 법률·노무 전문가, 교수 등이 사업장을 방문, 사업주·노동자를 대상으로 감정노동자 보호 관련 법률·규정 교육, 감정조절 및 자기격려 훈련 등을 지원하는 분야다.
이 밖에도 감정노동자 문제에 대한 도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 유도를 위해 다양한 홍보 활동을 추진한다.
배진기 노동권익과장은 “이 사업은 감정노동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 위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라며 “앞으로도 시의적절한 정책과 홍보로 노동환경 개선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해 이 사업을 통해 552명을 대상으로 권리보장 교육(302시간)을, 569명을 대상으로 개인 및 집단상담(2,156시간)을 성공적으로 진행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