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오명근(더불어민주당, 평택4) 의원이 지난 2일 경기도청 앞에서 청북면 어연한산 산업단지 내에 폐기물 소각장 설치를 반대하는 관계자 등과 정담회를 개최했다.
정담회는 청북어연한산 폐기물 소각장 반대대책위원회(대책위)지역 시민단체 대표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향후 대책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책위 관계자는 “소각장 인근에 초등학교와 유치원, 마을, 500만 평의 고덕 국제신도시가 위치해 있으므로 입지의 재평가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소각장 설치 반대입장을 명확히 했다.
오 의원은 “당초 해당부지는 어연한산 공단이 조성될 당시에 단지 내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의 처리를 위해 마련된 폐기물 소각 용지였다”며 “지금이라도 주민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대안을 마련해 줄 것”을 제안했다.
이에 경기도 산업정책과 관계자는 “지역주민 여러분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고, 청취를 했다”며 “향후 대책을 환경부 및 평택시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