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서현옥 의원(더민주, 평택5)이 지난달 21일 대표 발의한 ‘경기도 평택‧당진항 포승지구 공유수면 매립지의 평택시 귀속결정 촉구 건의안’이 이달 18일 열린 경기도의회 제346회 제3차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도 의회에 따르면 건의안이 본회의에서 통과됨에 따라, 평택항 공유수면 매립지 귀속결정 판결에 관한 절차가 조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귀속 자치단체 결정취소소송’을 심리하는 대법원과 청와대, 국회, 행정안전부 등에 전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서 의원은 이번 건의안뿐만 아니라, 지난 제10대 경기도의원으로 당선된 이후, 현장과 의회를 오가며 평택시민의 터전인 포승지구 매립지를 지키기 위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19년 1월에는 ‘경기도 평택‧당진항 포승지구 공유수면 매립지의 조속한 평택시 귀속결정 촉구 건의안’을 대표 발의해 헌법재판소와 대법원 등에 송부했다.

또, 이후에도 현안브리핑 등을 통해 언론에 포승지구 매립지가 평택시의 땅인 당위성을 알리는 노력을 해왔다.

특히 지난해 11월에는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평택시민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이재명 도지사를 비롯한 경기도청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한 결과 경기도청에 ‘평택항 경계분쟁 대응 TF팀’이 신설되기도 했다.

서현옥 의원은 “법률, 행정, 경제적 가치 등 어떤 것을 고려해도 포승지구는 명백히 경기도민과 평택시민의 땅”이라며 “주민들의 대표로써, 주민들과 함께 우리의 땅을 지키기 위해 모든 힘을 쏟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