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세계적인 자동차 선루프 제조기업인 ‘인알파 루프 시스템즈’ 그룹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화성시 장안1 외국인투자지역 내에 ‘최첨단 자동차 선루프 제조시설’이 성공적으로 설립될 수 있도록 공동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투자규모만 2,000만 달러 수준으로 200여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화성 지역경제를 크게 활성화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요르그 부하임(Joerg Buchheim) 인알파 그룹 회장은 지난 13일 경기도청에서 박세현 인알프코리아 대표이사, 오진택 도의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MOU 체결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중심지인 경기도에 투자를 결정한 것에 대해 결코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투자 결정을 통해 지역에 일자리도 많이 늘어나고 지역경제도 크게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요르그 부하임 인알파 그룹 회장은 “첨단산업의 중심지이자,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이 모여 있는 경기도에 투자하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앞으로 화성 장안1 외국인투자지역에 새로이 설립될 제조시설은 미래 세대 자동차 개발과 생산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전략적 요충지가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인알파 그룹은 약 2,000만 달러를 투자해 화성 장안1 외국인 투자지역 내 자동차 루프시스템 제조시설 확대 설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인알파 그룹은 지난 1946년 금속가공업체로 창립했다. 1974년부터 주력제품인 선루프 생산에 착수, 현재 세계 2위의 선루프 제조업체로 자리매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