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윤성근 부위원장(국민의힘, 평택4)이 지난 15일 안전행정위원회 회의실에서 소방정책자문위원회 임기 개선과 운영 활성화를 위한 정담회를 열고, 관계자들과 현장 중심 자문위원회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정담회는 최근 다양한 재난과 화재가 빈발하는 상황에서 소방정책자문위원회의 자문 기능을 강화하고 운영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현장에서는 위원 임기 제한으로 인해 전문성이 단절되는 문제가 지적돼 왔으며, 이에 대한 실질적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윤성근 부위원장은 “예측 불가능한 재난과 기후 변화에 대응하려면 소방정책자문위원회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위원이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임기 제한이 지나치게 엄격하면 우수 인력의 지속적 참여가 어렵고, 이는 자문 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며 “경기도 실정에 맞는 운영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박승주 소방재난본부 소방행정과장, 양두석 소방정책자문위원회연합회 회장 등 10명이 참석한 이날 정담회에서는 자문위 연합 현황 및 우수 사례 공유와 함께 임기 개선 및 운영 방식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참석자들은 실질적인 정책 자문 기반 마련 필요성에 공감하며,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제도 보완을 촉구했다.
경기도의회는 이번 정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경기도 소방정책자문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 개정 검토와 함께 위촉 위주의 형식적 운영에서 벗어나 전문성·연속성이 보장되는 제도적 장치 마련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