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지난 3일부터 2022년 에너지 분야 융자지원 대상 기업 모집에 들어갔다.
에너지 분야 융자지원은 도민 참여형 온실가스 감축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200kW 이하 태양광 발전사업자(협동조합) ▲고효율에너지기자재 설치 사업자다.
경기도에 사업장이 있다면 누구나 1.5% 변동금리, 3년 거치 5년 균등분할 상환조건으로 사업자당 최대 2억9천만 원까지 융자 지원받을 수 있다.
단, 설치 대상을 이미 완공해 가동 중인 기업은 지원 대상이 아니다.
도는 올해 탄소중립 이행 원년을 맞아 지원 대상을 100kW에서 200kW까지, 지원 비율은 총사업비의 80%에서 90%까지로 확대했다. 지원 금액 역시 작년보다 9천만 원 높였다.
신청은 자금 소진 시까지 가능하며, 김포에 있는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기후에너지사업팀으로 방문하거나 우편접수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물로 확인이 가능하다.
최혜민 경기도 기후에너지정책과장은 “에너지 분야 융자사업은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온실가스 감축장려 정책으로 앞으로 지원 대상을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에너지 대전환에 경기도가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녹색 금융정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지난 2018년부터 에너지 분야 융자사업을 시행 중에 있다. 지난해까지 35개사, 2,691kW의 태양광 발전시설에 약 31억 원을 융자를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