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문화원(원장 김은호)이 3·1운동 99주년을 맞아 평택의 3·1운동을 주제로 오는 1일부터  15일까지 웃다리문화촌에서 ‘평택의 3·1운동을 펼친 독립운동가’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평택지역에서 발생한 3·1운동을 널리 알리고 그 정신을 계승해 나라사랑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평택지역에서 발생한 3·1운동은 3월 9일 현덕면 계두봉에서 시작해 4월 1일에는 평택역 광장에서 3000여명의 군중들이 모여 대규모 시위운동을 전개했다.
이날 운동에는 관료층, 농촌지식인층, 상인계층, 농민층, 학생층 등이 참여해 운동을 펼쳤으며, 257명이 체포되고 64명이 사망하는 아픔을 겪었다.
전시회는 평택의 3·1운동에 주체적으로 참여해 만세운동을 펼쳐 일경에 체포되어 옥고를 치른 독립운동가 31인의 사진과 판결문, 행적 등이 전시된다.
김은호 평택문화원장은 “평택지역은 3·1운동이 격렬히 일어났으며 안성, 화성과 더불어 3·1운동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내는 곳”이라며 “국권회복을 위해 몸과 마음을 바쳐 투쟁했던 선열들을 기리며 나라사랑 정신을 느끼는 3.1절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