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저균추방, 사드반대 평택시민행동 회원들(이하 평택시민행동)이 주한미군기지 캠프험프리스(K-6) 앞에서 미군 생화학무기 실험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평택시민행동은 “미 국방부가 지난 5월 발행한 ‘2018 회계연도 생화학방어 프로그램 예산 평가서’에 쥬피터 시스템을 약 95억4천만원의 예산으로 부산과 평택에 내년 3월까지 도입을 완료하는 계획이 밝혀졌다”고 인터넷 언론의 기사를 인용해 밝혔다.
이어 “국방부는 쥬피터 시스템이 내년 초에 도입된다는 것을 전혀 몰랐다고 주장하고 평택시도 한미관계로 인해 발생되는 사안에 대해서는 자치단체가 할 수 있는 일이 없다고 변명만 늘어놓는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정부는 지금이라도 상태를 시급히 파악해 국제협약을 위반하고 평택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쥬피터 프로그램 철회를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평택시민행동은 평택시에 대해서도 “‘평택시 주한미군기지 및 공여구역 환경사고 예방 및 관리조례’에 따라 평택시의 권리를 요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