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진로체험지원센터는 관내 청소년 100여명과 함께 ‘특화진로탐색 프로그램’을 12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진행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특화진로탐색 프로그램’은 평택시의 상징적인 산업으로 구분되는 해양환경안전분야 및 농업생명분야로 나뉘어 청소년들이 직접 현장을 방문하고 체험하는 특화산업 집중탐색 프로그램이다.
해양환경안전분야는 관내 중학교 1학년 학생들 35명이 참여했으며 평택해양경찰서, 경기평택항만공사, 해양환경관리공단 평택지사, 한국가스공사, 해군2함대 서해수호관, 평택지방해양수산청, 마린센터, 현대제철의 협조로 현장방문 및 특강과 체험 등으로 진행됐다.
농업생명분야에는 관내 중학교 3학년 학생들 70여 명이 두 개조로 나뉘어 이틀간 진행됐으며 열린체험농원, 햇빛여울농원, 명원, 장아짱아, 농업회사법인 미래원, 평택시농업기술센터, 미듬영농조합, 아름드리농원, 서해영농조합법인등이 참여했다.
평택시진로체험지원센터 이은애 팀장은 “매년 특징적인 산업이나 직업군을 집중 탐색하는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좀 더 명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진로탐색의 기회를 확장하는 심화 프로그램으로 점차 확대하여 정기프로그램으로 정착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한광중학교 조상인 교사도 ”농업이나 해양환경분야는 학교현장에서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는데 이렇게 집중탐색 활동을 통해 우리 청소년들이 소중한 경험을 얻어가는 것 같아 감사하고 더 많은 청소년들에게 기회가 돌아가도록 차츰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광중학교 3학년 김연우군은 “이번 계기를 통해 농업이라는 분야가 단순히 작물을 재배하고 기르는 것만이 아니고 농식품가공, 농촌체험, 다양한 농업관련 산업등 참으로 다양한 분야가 있다는 것을 확실하게 알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평택시진로체험지원센터는 2018년에는 기존의 ‘지역특화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동시에 엔터테인먼트, 금융, 서비스, 유통산업 등의 다양화를 검토하고 실행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