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도서관은 관내 60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제4회 노인 자서전쓰기 강좌’를 연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노인 자서전쓰기 강좌는 먹고 살기 위해 최선을 다했고, 자식 뒷바라지에 온전히 헌신해 온 평범한 사람들의 위대한 인생이야기를 기록으로 남기는 과정이다.
또한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기록으로 남기는 과정을 통해‘이만하면 잘 살았지’라는 위안과 남은 생을 아름답게 살아갈 힘을 얻고, 자손들에게는 삶의 가치를, 지역사회에는 민중생활사로서 소중한 사료를 남기게 된다.
노인 자서전쓰기 강좌는 하고 싶은 용기만 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글쓰기가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도서관 자원봉사단이 구술을 받아 적어 주며, 최병일 글쓰기 전문가가 인생의 희노애락을 함께 얘기하며 마음 내키는 대로 쉽게 쓸 수 있도록 도와준다.
강좌는 오는 4월 26일부터 6월 28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총 8회 진행되며, 신청은 4월 4일(화)부터 선착순 15명까지 전화(☏ 031-8024-8341)나 방문으로 가능하고 수강료는 없다.
한편, 2014년부터 매년 진행된 자서전쓰기는 「내 인생의 발자취」 「인생은 아름다워」 「이만하면 잘 살았지」 등 세 권의 자료집으로 발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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