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지난 6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경쟁력제고기금 심위위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도 농업경쟁력제고기금 심의회’를 개최했다.
평택시 농업경쟁력제고기금은 농업 생산․유통시설자금과 원료곡 매입 자금을 저리의 융자로 지원해 평택농업의 우수한 인력을 육성하고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난 1996년부터 조성하여 운용되고 있는 기금이다.
당초 조성목표액 50억 원에서 FTA체결 확대 등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관련 조례를 개정하여 2020년까지 100억 원을 목표로 조성되고 있다.
주요 심의안건은 2016년도 기금결산, 2017년도 기금운용계획 보고, 융자지원 사업 대상자 선정, 지원한도 상향과 금융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융자 금리를 인하 조정하는 농업경쟁력제고기금 운용조례 시행규칙을 개정하는 안을 심의했다.
작년 말 기준 결산결과 총 조성액은 78억4천5백만 원이며, 2017년 기금운용 규모는 수입․지출이 59억8천4백만 원으로 이중 융자금은 30억 원으로 지난해 20억 원보다 10억 원을 증액하여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신청자 9명중 6명에 305백만 원을 우선 지원하고 벼 수확기 이전인 8월말까지 추가신청을 받아 적격자에 대하여 지원할 계획이며, 잔액 발생 시 원료곡 매입자금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쌀 값 하락과 지속적 영농자재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이 가중 되고 있는 농가의 영농비용 및 금융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지원한도를 개별 5천만 원에서 1억 원으로, 법인 등 생산자 단체는 1억 원에서 2억 원으로 상향 및 융자금리는 1.5%에서 1%로 인하하는 등 농업경쟁력제고기금 운용조례 시행규칙 개정(안)을 가결하여 3월중 입법 예고 후 4월 중 조례규칙심의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이날 심의위원들의 다양한 의견교환과 질의․답변 등이 있었으며 특히, 농업경쟁력제고기금 지원방안에 대한 토론과 향후 개선방안 등은 심도 있게 검토한 후 개선방안을 마련하여 다음 심의회에 보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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