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제천간 고속도로 고덕IC건설로 인해 폐쇄키로 되어 있는 궁리1교를 놓고 주민과 사업주체 간에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평택시와 LH에 따르면 고덕IC 건설로 인한 기존 궁리1교는 폐쇄하고 대체도로를 만들어 주민들의 통행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하겠다는 계획이지만 주민들은 기존도로 폐쇄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크게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고덕산단의 삼성전자의 입주와 고덕국제신도시의 개발로 이 지역 주민들은 고덕IC의 건설과 궁리1교의 폐쇄가 자칫 이 지역과의 단절로 이어지는 것을 우려하며, 궁리1교의 폐쇄를 극구 반대하고 나서고 있다.
현재 고덕면민과 새로 고덕지구에 입주하는 삼성전자 등의 기업과의 상생협력을 목적으로 설립된 고덕협동조합(조합장 김은묵)은 궁리1교의 폐쇄와 관련해 “선조로부터 사용하던 관습 도로라면서 고덕신도시와 삼성전자의 인적유입 통로가 될 도로를 폐쇄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가지고 있다.
궁리1교 인근에는 현재 영화아파트 568세대, 태평아파트 1,288세대가 입주해 있으며 궁2리 주민도 460여명이며 최근 주택조합설립을 마치고 있는 코오롱 아파트 1,822세대도 입주예정으로 있는 이 지역 주민들의 속내는 고덕 신도시와의 단절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실제로 조합 측은 고덕 신도시 형성시 학군의 유효성을 들고 나와서 고덕으로는 1km이지만, 평택으로는 6km의 거리 차이를 주장하고 있다.
조합과 LH의 힘겨루기에서 중재를 나서고 있는 평택시의 역할이 주목받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