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양경비안전서(이하 평택해경)는 지난 8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어선사고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찾아가는 경정비 재능기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재능기부 서비스는 레저문화를 즐기는 인구가 급증하고 있으나 영세 어업인의 고령화와 선박 장비에 대한 상식과 안전의식 부족으로 해양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실시된다고 평택해경은 설명했다.
평택해경에 따르면 올해에만 어선 19척에 48명, 낚시어선 6척에 84명, 모터보트 20척에 67명, 고무보트 12척에 23명 등 총 57척에 222명의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유형별로 살펴보면 지형 미 숙지 및 운항 미숙 10%, 기관고장이 90%를 차지했으며 특히 노후 선박은 수리비 과다 발생으로 운항 전 사전 정비와 해양사고에 취약하다고 판단해 관내 2톤 미만 영세 어업인의 어선에 대해 우선 실시된다.
이에 따라 지난 8일 평택해경안전센터(평택시 포승읍 소재)를 시작으로 안산, 화성, 당진, 서산시를 순회하며 ▲어선 전기선로 및 배전반 점검 ▲통신 및 전자해도 점검 ▲선외기 엔진 점검을 실시하며 연안사고 예방과 해양안전문화 확산도 함께 홍보 할 계획이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이번 어선 경정비 재능기부 실시를 계기로 지속적으로 어민과 소통하고 해상에서의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해 해양인명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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