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지난 26일 고덕면 해창리 664-8번지 일원에서 평택에코센터 조성 민간투자사업(BTO) 착공식을 가졌다.
이날 착공식에는 공재광 평택시장, 김인식 평택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과 염동식, 최회 경기도의원, 시공사인 ㈜한솔이엠이 최두회 대표 및 지역주민 300여 명이 참석했다.
착공식은 평택농악의 흥겨운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사와 축사, 테이프 커팅, 발파식 및 기념시삽 순으로 진행됐다.
평택에코센터는 지난 2009년 민간사업자((주)한솔이엠이 컨소시엄)가 제안서 제출 후 경기불황 등으로 약 2년간 지연되는 우열곡절 끝에 7년 만에 첫 삽을 뜨게 됐다.
평택에코센터는 생활폐기물을 처리하는 가연성폐기물 연료화시설, 재활용폐기물을 처리하는 생활자원회수센터, 음식물폐기물을 처리하는 유기성폐자원 바이오가스화시설, 하․폐수 및 소화슬러지를 처리하는 하수찌꺼기 처리시설, 전기 및 온수를 생산하는 고형연료제품 전용보일러 등 구성됐다.
전체 사업부지 5만8천66㎡ 규모에 총사업비 2천799억 원을 투입해 국내 최대 규모의 환경복합시설로 건립된다.
특히, 지역주민의 환경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폐기물처리시설은 전면 지하화 설치하고 지상은 물놀이시설, 야구장, 다목적체육관 및 홍보영상관 등의 다양한 주민편익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공재광 시장은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시설로 건설되는 만큼 준공이 되면 우리시의 명소가 되고 나아가 다른 지자체에서도 벤치마킹하는 성공적 모델이 될 것”이라며 “혐오시설이 아닌 주민친화시설로 각인될 것이다”고 말했다.
시공사인 ㈜한솔이엠이 최두회 대표도 “안전한 시공과 함께 향후 주민피해의 우려가 전혀 없는 시설로 건설될 수 있도록 철저한 품질보증과 책임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