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7주년 3.1절이자 한국근현대사의 대표적인 민족운동가인 민세 안재홍 선생의 51주기 추모식이 지난 3월 1일 평택(송탄)북부문예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렸다.
이날 추모식은 평택시가 주최하고 민세기념사업회와 고덕면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했다.
추모식에는 박근혜 대통령과 남창수 경기남부보훈지청장이 추모 조화를 보냈으며 공재광 시장, 원유철·유의동 국회의원, 강지원 민세기념사업회 수석부회장, 경기남부보훈지청 조성모 과장, 김혜영·박환우·김수우·유영삼·이병배 시의원, 이동수 고덕면 주민자치위원장, 안산호 고덕면 이장협의회장, 김은호 평택문화원장과 민세 선생의 손자들 등 여러 각계 대표자들이 참석했으며 시민 150여 명이 함께해 민세 안재홍 선생의 뜻을 기렸다.
추모식은 팽성초등학교 홍민성 어린이의 '마음과 마음' 독창을 시작으로 팽성초등학교 어린이 합창단이 '홀로 아리랑' 등의 식전 추모 공연에 이어 해군 2함대 사령부 군악대의 연주에 맞춰 국민의례가 진행됐다.
이어 이해복 전 평택문인협회장이 독립선언서를 낭독하였고 이동수 고덕면 주민자치위원장이 민세약전을, 안산호 고덕면 이장협의회장이 민세어록 봉독을 했으며, 강지원 민세기념사업회 수석부회장과 공재광 시장의 추모사를 듣는 순으로 식이 진행되었다.
특히 민세 학술연구총서 5권 「1930년대 조선학운동 심층연구」가 선생의 영전에 봉정돼 그의 뜻을 기렸다.
끝으로 분향식 및 안영돈 민세기념사업회 부회장의 유족대표 감사 인사가 진행되고 3.1절 노래제창과 만세삼창으로 추모식을 마쳤다.
공재광 평택시장은 “앞으로 민세 안재홍 선생의 뜻을 기리기 위한 사업을 계속 지원하겠다”며 “특히 민세 안재홍 선생의 가진 사상과 민족 사랑의 다살이 정신을 널리 퍼트려 나가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도 “한 사람의 정치인으로서 선생을 뵙기 참으로 어려운 마음이 든다”며 “국가를 사랑하고 민족을 위했던 안재홍 선생의 정신을 국회에서 되새기겠다”고 밝혔다.
유의동 국회의원은 “민세 안재홍 선생의 정신은 한마디로 다살이 정신이라고 생각한다”며 “항상 선생의 뜻을 기준을 삼아 평택시민들을 위해 일하겠다”고 추모사를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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