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호철 경기도의회 부의장이 18일 평택시의회 3층 간담회장에서 ‘새 평택을 여는 ‘짐꾼 시장’’이라 슬로건을 걸고 6.4 지방선거 평택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장 부의장은 이날 당원 관계자, 지인 등 50여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보다 새롭고 따뜻하며,  활기찬 평택시를 만들겠다는 신념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출마의 뜻을 말한 뒤 평택시 현안에 대해 말을 이어갔다.

  장 부의장은 “고덕신도시와 삼성전자산단, LG산단등의 대규모 사업으로 평택시는 경제성장의 심장이자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차세대 동력이 되고 있다”며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그 가치를 볼 줄을 알아야 하고 만들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평택시는 그런 능력을 가진 인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민들이 경기도 3선 의원으로 만들어 준 것은 그 만큼 저를 신뢰하고 더 큰일을 하라는 뜻”이라며 “이에 본인은 시민들의 뜻을 받아 지난 12년 동안 의정활동을 통해 평택시 살림살이를 어떻게 꾸려가야 할지 새 평택 발전에 대한 해답과 비전에 대해 너무나도 잘 알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장 부의장은 “시민들이 주신 사랑과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서는 평택시발전을 이끌어내는 것”이라며 “시민을 위한 뜨거운 가슴과 미래를 여는 확실한 실천으로 평택의 꿈과 희망을 이루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장호철 경기도부의장은 오는 20일쯤께 사직한 뒤 본격적인 선거전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