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 커머셜(KGMC)이 30일 현대자동차와 국내 수소버스 시장 확대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현대차의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기반으로 차세대 수소버스를 개발해 내연 및 전기버스 중심의 시장에서 수소버스 시장으로의 전환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은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열렸으며, KGMC 김종현 대표이사와 현대차그룹 HMG에너지&수소사업본부 켄 라미레즈 부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현대차는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공급과 기술 지원을 담당하고, KGMC는 이를 바탕으로 수소버스를 개발해 친환경 버스 라인업을 강화하고 다양한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종현 대표는 “현대차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친환경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고 국내 수소경제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KGMC는 KG모빌리티(KGM)의 자회사로, 2023년 11월 KG그룹 가족사 편입 이후 친환경 버스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