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2025년도 예산안을 2조4325억 원으로 편성했다.
시는 올해보다 1389억 원(6.1%) 증가한 규모로 예산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한 뒤 오는 12월 18일 평택시의회 본회의에서 의결 및 확정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내년도 예산은 이중 일반회계가 2조284억 원으로 전년 대비 640억 원(3.3%), 특별회계는 4041억 원으로 전년 대비 749억 원(22.8%)이 증가했다.
특히 시는 ‘체계적인 세입 관리와 건전하고 효과적인 재정 운용’을 내년도 재정 운용 방향으로 설정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취약계층 복지 ▲수소‧반도체 등 미래산업 ▲기후 위기 대응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
일반회계 주요 세입은 지방세‧세외수입 8441억 원, 지방교부세‧조정교부금 2780억 원으로 자주재원은 전년 대비 147억 원 증가하고 국․도비 보조금은 8180억 원으로 전년 대비 402억 원이 증가했다.
일반회계 세출은 자체 사업 9169억 원이며, 국․도비 보조사업은 1조1115억 원으로 구성됐다.
주요 국․도비 보조사업은 평택아트센터 등 대규모 투자사업에 투입되며, 사회복지사업이 확대돼 전년 대비 282억 원(2.6%)이 증가했다.
분야별 일반회계는 ▲사회복지 8685억 원(42.8%) ▲교통 및 물류 1859억 원(9.2%) ▲환경 1597억 원(7.8%) ▲문화 및 관광 1316억 원(6.5%) ▲농림해양수산 1165억 원(5.7%) ▲국토 및 지역개발 1006억 원(4.9%) ▲일반공공행정 826억 원(4.1%) ▲교육 540억 원(2.6%) ▲보건 402억 원(1.9%)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311억 원(1.5%) ▲공공질서 및 안전 198억 원(0.9%) 순으로 편성됐다.
시 관계자는 “올바른 예산이 활용될 수 있도록 전 공직자가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며 “국도비 확보에도 지역 국회의원 등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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