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서탄면 수월암리의 한 LCD광학필름 제조공장에서 큰 불이 나 진화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6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7분께 해당 공장에서 불이 났다는 119신고가 100건 접수됐다.
이에 소방당국은 공장 밀집 및 다수 인명피해 우려 대상 지역으로 대응1단계를 발령했다.
하지만 한 때는 대응2단계까지 상향해 소방력 186명과 소방장비 71대가 동원됐다.
해당 공장은 2층짜리 1동 연면적 3533㎡ 규모의 LCD광학필름을 만드는 공장으로 불은 5시간여만인 오후 11시17분쯤 초진에 성공했다.
다행이 화재로 인해 공장 관계자 17명이 자력으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과 경위 그리고 재산피해 규모 등에 대해 조사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