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세계 고혈압의 날’을 맞아 평택시청 본관 로비에서 평택시민을 대상으로 고혈압 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
20일 시에 따르면 캠페인은 고혈압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고혈압으로 인한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실제 고혈압은 국내 성인 10명 중 3명이 고혈압 환자로 추정되며, 전 세계 사망 기여도 1위가 고혈압으로 나타날 정도로 무서운 질병이다.
하지만 정작 본인의 혈압이 높은지도 모르는 경우가 많다. 특히 고혈압은 나이에 상관없이 기간이 오래되면 심뇌혈관 합병증 발생률이 올라가는 것은 물론 높은 압력으로 혈관이 손상되면 심장 및 뇌혈관 질환이 생길 수 있어 목숨이 위험하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자기 혈관 나이 측정’과 더불어 고혈압·당뇨병 질환 상담 및 암 검진 사업 홍보가 병행됐다.
보건소 관계자는 “고혈압은 질환에 대한 관심과 자주 혈압 측정을 해보고, 식이, 운동 요법을 통해 예방할 수 있다”며 “시민 모두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통해 건강한 삶을 영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 관리에 대해 관심 있거나 상담, 교육 등 관리 서비스가 필요한 시민은 평택보건소 건강상담실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