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청담중학교(교장 유원석)가 3일 국제화 교육 여건을 갖춘 영어교실 개소식을 가졌다.

개소식에는 정장선 평택시장, 평택교육지원청 양미자 교육장, 관내 초등학교장, 학생회 임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청담중 영어교실은 연면적 264㎡ 규모로 평택시와 평택교육지원청이 지원한 3억2000만원의 사업비를 통해 2개의 교과 학습실과 영어 도서관으로 구성했다.

영어교실에서는 영어회화 동아리 운영, 체험중심 영어캠프, 영어 뮤지컬 동아리 운영 등 다양한 특화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관내 4개 초등학생(계성초, 부용초, 송화초, 팽성초)과 지역주민에게 원어민과 함께 하는 영어교실도 운영될 예정이다.

 유원석 청담중학교 교장은 “학생들에게 영어환경 노출기회를 확대해주고, 지역・계층간 영어교육의 고른 혜택을 보장하게 될 것”이라며 “공교육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 도심지로의 전출을 방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팽성 지역 교육환경 개선과 특성화 교육을 통한 마을 교육 공동체 실현 및 지역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