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도의원 출신인 최 호 전 도의원이 지난 5일 페이스북을 통해 ‘희망천사 기부 챌리지’ 캠페인을 제안해 화제다.

‘희망천사 기부 챌리지’는 기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재난기본소득 지원금 기부 캠페인과는 달리 실질적 도움이 필요한 복지시설과 소상공인.자영업자들에게 직접 찾아가 기부 또는 소비를 촉진하는 캠페인이다.

최 전 도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현재 정부가 전개하고 있는 기부 캠페인은 깊이 들어가보면 생각과는 달리 실효성이 부족한 부분이 많다”며 “각 지역의 서민 경제를 살리고 이웃을 돕기 위해서는 기부 방식을 현실에 맞게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부 광역시와 도,시군의 사례를 봐도 정부가 주도하지 않아도 따뜻한 마음을 가진 공직자와 시민들은 소외된 이웃과 시설에 기부하며, 진정한 노블리스 오블리즈를 실천하고 있다”며 “막연한 기부보다는 진정으로 필요한 곳에 기부가 될 수 있도록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본인은 경기도와 평택시가 지원한 재난지원금은 장애인 복지단체에 기부하고 국가에서 지원하는 지원금은 나오는 대로 평택시 복지단체에 전달할 예정”이라며 “진정한 노블리스 오블리즈를 실천하기 위해 ‘희망천사 기부 챌린지’에 동참에 줄 것”을 제안했다.

최 호 전 도의원은 “한 사람이 많은 것은 바꾸기에는 힘들지만, 많은 사람들이 공감대를 형성해 함께 한다며 그 효과를 말할 수 없는 만큼 크다”며 “코로나 19로 어려운 시기에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과 소상공인 등을 위해 함께 해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최 전 도의원은 평택시의회 이병배 부의장과, 경기도의회 이애형 도의원, 포천.가평 지역 국회의원에 당선된 최춘식 당선자 3명을 지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