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세 안재홍 선생의 나라사랑 정신과 평생학습 실천 활동을 계승하기 위한 조찬 다사리포럼이 18일 평택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포럼은 백승훈 한국외대 중동연구소 초빙연구위원을 초빙해 ‘갈등을 알면 중동이 보인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다사리포럼은 안재홍의 평생교육 좌우명인 ‘일생을 일하고 일생을 읽으라’를 실천하기 위해  한국사회 각계 전문가를 초빙해 진행하는 지역사회지도자 교육 프로그램으로 2006년 9월부터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한국독립운동가 기념사업회 중 유일하게 실시하는 조찬 강연”이라며 “지역사회 시민 평생학습 분위기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독립운동가 민세 안재홍 선생은 평택 출신으로 일제강점기 국내 최대 민족운동단체 신간회 창립의 주역으로 조선학운동, 군관학교 사건, 조선어학회 사건에 이르기까지 9차례 걸쳐 7년 3개월 옥고를 치르며 일제 치하에서 국내 독립운동을 주도한 대표적 애국지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