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의원(자유한국당, 평택 갑)이 인구 50만을 넘어서고 있는 평택시의 경제 비전과 활성화 방안을 위한 경제대토론회를 지난 21일 북부문예회관에서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원유철 국회의원을 비롯해 정장선 평택시장, 권영화 평택시의회 의장, 평택시, 평택상공회의소, 송탄상공인회, 송탄관광특구연합회, 평택시음식업조합, 공인중개사회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토론회에는 자유한국당 황교안 당대표가 참석해 시민들의 다양한 지역 애로사항을 청취하기도 했다.

기조발제에 나선 원 의원은 “평택은 이미 대한민국의 ‘경제와 안보’라는 핵심적 역할을 하는 대한민국의 심장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실제로 세계최대규모를 자랑하는 삼성반도체 평택캠퍼스와 한미연합사 이전배치 되어 경제와 안보가 한자리에 자리하게 되었다”말했다.

이어 “평택항을 통해서는 서해안의 관문으로 대중국수출기능 환황해경제권의 중심지로서의 항만, 물류기능을 하는 바야흐로 대한민국의 명실공히 ‘핵심도시’”라고 강조했다.

토론에서는 김이배 평택시청 기조실장은 평택시 경제상황 개관을, 정현재 평택대학교 국제물류 교수는 평택항의 경제적 의미를 짚었다.

또, 유승익 평택상공회의소 회장, 윤광우 송탄상공인회 회장은 경제의 의미와 평택경제 비전을 말했다.

이 자리에서 황교안 자유한국당 당 대표는 “경제와 안보실정에 대해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비판하고 대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평택은 대한민국 안보, 경제, 물류의 중심도시로서, 특히 삼성 반도체 공장, LG, 평택자동차 등 대한민국 경제를 선도해가는 역할을 지속하는데 시민 모두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정장선 평택시장은 “우리 평택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뜨거운 도시인 것은 확실하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경제와 안보를 리딩하는 새로운 산업구조 고도화를 이뤄낼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원유철 의원은 “대한민국의 심장이며 핵심도시의 주인공인 우리 평택 시민들을 모셔 의견을 청취하고 지혜를 모아 평택이 대한민국의 경제를 살리고 안보를 튼튼히 하며 희망을 만드는 정책토론회 자리였다”며, “오늘 참석해주신 2,000여 분을 포함해 50만 평택시민 모두와 함께 경제위기에서도 새로운 평택경제비전의 희망과 기회를 열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