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추진한 삼성나눔 워킹페스티벌이 지난 15일 이충레포츠공원에서 시민 5,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건강과 나눔문화를 확산시키고자 삼성사업장이 있는 지역에서 상생과 공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걷기에 참가한 시민이 참가비 5,000원을 내면 삼성전자가 같은 액수만큼 기부해 복지사업 기금으로 활용하는 ‘1:1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로 모인 시민 참가비와 후원금을 합쳐 총 1억원 9천만원의 성금이 평택시에 전달됐다. 지난해에는 1억7천만원의 기부금이 모아져 지역 내 저소득 가정 월동비 지원 및 청소년 장학금 등에 사용됐다

참가자들은 정장선 시장의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나눔메세지 전달, 몸풀기 체조 등을 한 후 이충레포츠공원 주변 4.5km 구간으로 조성된 걷기코스를 가족과 함께 걸으며, 건강도 챙기고 기부를 통한 나눔도 실천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으며, 30여개 사회복지기관·단체와 슈퍼오닝 농특산물 홍보 등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체험부스를 즐기며 적잖은 추억을 쌓았다.

특히, 관내 사회적 기업등에서 생산하는 제품을 구입하여 경품과 간식으로 제공한 점이 이채로웠으며, 걷기 행사가 끝난 후에는 지역동호회의 재능기부공연과 인기가수 터보의 흥겨운 공연이 열려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하고 뜻깊은 나눔축제에 한마음으로 동참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 “시민 여러분 한분 한분께 희망을 드리고 평택을 최고 살기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더욱더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