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올레 평택 송탄플라자가 법적 근거도 없이 명의 변경비용을 과다하게 청구거나 비싼 개인사업자로 유도하는 마케팅으로 비난을 사고 있다.

6일 시민들에 따르면 타인 명의로 사용하고 있는 일반 전화에 대해 명의 이전 및 장소 이전을 할 경우 상당한 비용을 청구하거나 비용이 비싼 개인사업자 명의로 이전을 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S씨는 타의명의의 일반 전화를 본인 명의로 이전을 하려고 KT올레 평택 송탄플라자를 찾았다.

그러나 송탄플라자 직원은 “명의 이전 하는데 개인 대 개인은 이전이 안 되고 법인이나 개인사업자 명의로만 된다”며 “명의 이전비용도 7만5400원이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이에 S씨가 “무슨 그런 불합리한 규정이 어디 있느냐”며 항의하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 관리지침을 이유를 들었다.

그러나 KT 본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침은 권고사항 일뿐 법적으로 규정된 내용은 아니다”라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S씨는 “KT 송탄플라자의 고객에 대한 바가지성 갑질과 고객 골탕 먹이기가 사실로 드러났다”며 분개했다.

이에 대해 KT 수도권강남고객본부 산하 평택지사장은 “송탄플라자 직원이 경험이 적어 잘 몰라서 설명을 잘못한 것 같다”며 “차후에는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