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선 평택시장이 직장 내 성희롱 혐의자를 대상으로 강력한 징계와 함께 5급 간부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성희롱 예방교육을 주문했다.

이 같은 조치는 최근 시청에서 발생한 간부 공무원의 성희롱 사건에 대해 재발 방지를 위해서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공직 내부 사기를 저하시키고, 시민에게 큰 실망감을 주는 범죄”라며 일벌백계로 처리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감사관실에서는 “조사가 빠르게 진행 중이며 조사결과에 따라 다음주 초 경기도에 징계를 의뢰함과 동시에 직위해제할 방침”이라며, “경기도인사위원회의 징계 의결에 따라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직장 내 성희롱은 인간의 존엄성에 큰 상처를 입히는 중대 범죄인 만큼  다시는 이런 불미스러운 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방지 대책 마련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시는 성희롱과 성폭력 근절을 위해 간부공무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을 인식해 5급 이상 공무원을 대상으로 사전 예방교육을 먼저 실시하기로 하고 차차 전 직원들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